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글/문제점 및 논쟁 (문단 편집) === 혼동 예시 === 아래는 모두 한글과 한국어가 같은 줄 알고 오류를 범한 문장이다. 게다가 때로 [[논점일탈의 오류]]를 저지르기도 한다. >'영어와 한글'([[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linkClass=05230107&barcode=9791185393254|예 1]], [[https://youtu.be/cumx5ND-nOw|2]], [[https://youtu.be/cQEze71_diY|3]]) 영어는 언어, 한글은 문자이다. 언어와 문자는 다른 개념이므로 동일선상에 둘 수 없다. >"유행어가 부르는 한글 파괴 심각" 언어의 한 갈래인 유행'어'는 문자인 한'글'을 훼손할 수 없다. 래퍼 [[산이]]의 〈한글랩〉도 이러한 오류를 범했다. [[야민정음]] 같은 게 아닌 이상, 사람들이 '한글 파괴'라고 부르는 것들은 대부분 '[[국어파괴]]'다. >"[[한글날]]에 [[외국어]]나 [[외래어]], [[한자어]], [[신조어]]를 쓰지 맙시다." 외국어, 외래어, 한자어, 신조어를 한글로 쓴다고 해서 한글이나 한글의 체계가 망가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여러 외국어, 외래어, 한자어, 신조어, 방언을 한글로 표기하고 기록할 수 있으매 감사하여 만들어진 것이 한글날이다. >"세종이 한글을 만들기 전에 한민족은 [[중국어]]로 말했나요?" [[고대 한국어]], [[한글 전 한국어 표기]] 문서를 참고하자.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에도 한국어는 있었고, 한민족은 먼 옛날부터 계속 한국어를 써왔다. 그저 세종이 중국어와 다른 한국어를 발음대로 기록하기 위해 한글을 만들었을 뿐이다. 한글 이전에는 [[순우리말]] 또한 한자의 음이나 뜻을 빌려 적었다. 이를테면 순우리말인 [[향찰|'이른 바람에'를 '早隱風未'로 적고 '이른 ᄇᆞᄅᆞ매'로 읽었다.]] 실질 [[형태소]]인 '이르-'와 '바람'은 각각 '[[早]](이를 조)'와 '[[風]](바람 풍)'으로 뜻을 빌려 적었고, 문법적 요소인 '-(으)ㄴ'과 '-(ㅁ)애'는 각각 '[[隱]](숨을 은)'과 '[[未]](아닐 미)'로 소리를 빌려 적은 것이다. >"이 노래를 한글로 번역해 주세요." 번역은 언어를 옮기는 일이지, 문자만 옮기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어 번역'을 해달라고 해야 한다. 미국인이 "로마자로 번역해 주세요"라고 말하지 않는 것을 생각해 보자. >"한글 이름은 참 예뻐요." '[[순우리말 이름]]'이 옳다. >"한글 패치를 한 게임입니다." 문자만 바꾸는 패치가 아니라 언어를 바꾸는 패치이기에 '[[한국어 패치]]'래야 바르다. 그러니까 각종 도서, 게임 같은 매체에서 한국어로 번역되어 나온 것은 '한글판'(한글패치)이 아닌 '한국어판'([[한국어 패치]])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한글화]]'라는 표현이 자주 보이긴 하지만 이 역시 올바른 표현으로 보긴 어렵다. '한국어화'조차도 외국 단어가 한국어의 일부로 받아들여지는 현상([[외래어]])에나 어울리지, 누가 의도해서 번역하는 것에는 안 어울린다. 이런 이유에도 '[[한글화]]'라는 잘못된 명칭이 굳어진 자세한 이유는 해당 문서로. 요약하면, 한국어 패치 과정에서 가장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하는 부분이 한글을 보이게 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한국어 [[맞춤법]]'과 '한글'을 같은 것으로 알기도 하지만 이 또한 잘못이다. 예를 들어, 까다로운 맞춤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한글 너무 어려워요."라는 것은 그른 것이다. "한국어 너무 어려워요." 또는 "맞춤법 너무 어려워요."라는 것이 옳다. 어문 공식 명칭이지만 이 관점에서 '[[한글 맞춤법]]'도 옳지 않은 말이다. 비슷한 예로, 영어 철자법은 발음과 괴리가 심각하기로 악명이 높지만 그렇다고 영어 철자법의 어려움이 로마자의 어려움이 되지는 않는다. 같은 로마자를 쓰지만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튀르키예어, 핀란드어 등은 발음과 철자가 한국어보다도 훨씬 일치한다. '문자가 모여서 언어가 되는 것'으로 잘못 알기도 하는데, 문자 없이 소리로만 말하는 사람도 있고, 문자가 아예 없는 언어도 있다. 이 경우에 '문자'를 그대로 두면 '언어'를 '문어(文語)' 또는 '기록'으로 고쳐야 옳고, 반대로 '언어'를 그대로 두면 '문자'를 '(언어학적으로 의미있게 발화되는)음운'으로 고쳐야 옳다. 2018년 한글날에도 여지없이 한국어와 한글이 혼동된 기사가 작성되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3&aid=0003402803|"너도 배우니?" 美·유럽, 한글에 빠져들다]]〉 제목에도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한국어'를 지칭하면서 '한글'을 썼고, 본문에도 '한국어'와 '한글'을 구별하지 못하고 섞어 썼다.]] 영어권 화자 사이에 'English'로 말해야 옳은데 'Latin alphabet'으로 잘못 말하는 일은 없는 걸 생각해 보자([[https://hangeuldoumi.blog.me/220145371754|'한글'과 '한국어'의 차이]]). [[유튜브]] 코리아에서는 2020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외국어]], [[외래어]]를 사용하지 말고 방송을 진행하자는 캠페인을 벌였다([[https://www.youtube.com/watch?v=45RO15LzmjI|일공공구한글로만 함께해요]]). 대체 [[논점일탈의 오류|외래어를 안 쓰는 것과 한글 사랑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고, 이에 댓글로 수많은 지적이 잇따랐지만, 유튜브 측은 신경을 안 쓴 듯하다. 국립국어원에서도 저 둘을 구별하며([[http://www.korean.go.kr/front/mcfaq/mcfaqView.do?mn_id=62&mcfaq_seq=3238&pageIndex=1|관련 상담 사례]]), 지상파 TV/라디오 방송에서 진행하는 한국어(맞춤법 등) 관련 프로그램에 '한글'이라는 이름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 대신에 이런 방송 프로그램에는 '우리말'을 사용한다. 이 문단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점과 같은 개념으로, 언어인 '영어'와 문자인 '로마자'의 개념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가령 '[[남대문]]'을 'Namdaemun'으로 표기하는 것은 '영어식 표기'로 흔히 일컬어지는데, 이 역시 '로마자 표기'로 불러야 바르다. 굳이 '영어식 표기'를 논하면 'South Big Gate' 또는 'South Great Gate' 등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해 로마자 표기는 [[음차]]이고 영어식 표기는 [[의역]]인 셈이다. 흥미롭게도 [[일본]]에는 '한국어'를 2000년대 중반까지 'ハングル語'(한글어)로 표기하던 적이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NHK의 '한국어 강좌'는 '한국어 강좌'도 '조선어 강좌'도 아닌 〈ハングル講座〉(한글 강좌)이다. 이렇게 쓰면 일본 내에서도 한글어 같은 건 없다고 놀림감이 되는데, 이렇게 쓰는 데에는 일본 사람들 나름의 고충이 있다. 이는 '韓国語'(한국어)로 표기하면 북한 [[조총련|계열 단체]]에서 '朝鮮語'(조선어)로 표기하라는 항의가 들어오고, '朝鮮語'로 표기하면 반대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제3의 대안을 찾은 결과라고 했다. 그런데 정작 북한에서는 '한글'이라 하지 않고 '조선글'로 부르기 때문에 '한글어'라는 명칭도 엄밀히는 중립적이라고 할 수 없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コリア語'(코리아어)라는 표기가 등장했다. 요즘 일본에선 그냥 '韓国語'로 나오는 일이 많은데, 북한보다 한국과 교류가 많은 현대 일본 상황 및 [[조총련]]의 영향력 축소와 관련이 있을 듯하다. 한편, VOA [[미국의 소리]]와 RFA 자유 아시아방송 같은 자유 세계의 방송사는 '한국어'로 부르는 반면, CRI [[중국국제방송]] 같은 공산권이거나 공산권이었던 지역에서는 '조선어'로 칭한다. VOR [[러시아의 소리]]는 현재 없으나 없어지기 직전에는 북한 쪽 인력이 빠지면서 모조리 '한국'으로 바뀌었다. 이는 현재 스푸트니크 통신 역시 마찬가지. 중국 [[인민일보]]는 대한민국 표준어판에선 '韓国語'로, 중국조선어판에서는 '朝鮮語'로 칭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